
“ 그러니까… 아냐, 됐어요. ”




카롤라 이렌 하르트만
Korola Irene Hart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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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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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cm / 4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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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국령 니더외스터라이히 대공국
제 2사회



✒️ 외형
진한 자색의 머리카락은 어깨에 닿는 길이에 머리끝은 곱슬이 져 있다. 단아하고 곧은 머릿결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본 듯 부분부분 유독 번들거리는 곳이 눈에 띈다. 치켜올라간 눈매며 삐뚜룸하게 닫힌 입은 얌전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나, 노란빛이 섞인 탁한 녹안은 상대방을 빤히 보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눈동자를 아래로 내리깐다. 커다랗고 동그란 안경은 학교 내에서는 항시 착용중. 본래 교복 치마는 발목이 드러나지 않는 표준적인 길이었지만, 뒤늦게 키가 자라며 발목이 희미하게 보인 탓에 최근에는 검은 양말을 끌어올려 신는다.
✒️ 성격
덤덤해 보이는 / 이기려들지 않는 / 억누르는
✒️ 기타
[가족과 가문]
- 니더외스터라이히 대공국의 빈에 위치한 하르트만 가문 소속. 위로 7살 터울의 장남이 있고, 아래로 1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사이는 대체로 데면데면하지만 여동생과는 별로 좋지 않다.
- 넓은 땅을 바탕으로 대규모 농경시설을 구축하고 있던 카롤라의 아버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일부 밭을 허물고 공장을 지어 공업시설을 갖추며 자본을 불릴수 있었다. 이후로도 그는 교회 및 영지에 기부를 한 덕에 기사 작위를 수여받고, 하르트만 가문은 막대한 부를 기반으로 한 신흥 엘리트 집단에 당당히 발을 걸칠수 있게 되었다.
[취미 및 특기]
- 본인은 취미가 독서와 명화감상이라고는 하지만 구색만 낼 뿐 실제로 즐기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보다는 사교댄스 및 승마시간에 눈을 빛낸다. 승마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애마가 있을 정도.
- 취미와 맞물려 운 좋게 말을 타는 것에도 적성이 있다. 그 외에도 머리보다는 몸을 쓰는 것에 자신감을 표하는데, 예외적으로 숫자계산만큼은 썩 빠른 편이다.
[습관과 호불호]
- 생각이 복잡해지면 목적지 없이 이리저리 걷거나 긴 산책을 한다. 이 때문에, 1학년 당시 새벽에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의도치 않게 귀신에 대한 소문을 짧게 퍼뜨린 적이 있다.
-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는 눈을 똑바로 응시한다. 반대로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 싫거나, 이것이 정상적인 대화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시선을 떼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곤 한다.
- 울컥하는 감정이 일면 입을 닫아버리거나 입가를 손으로 가린다. 혹은 눈을 마주치다가도 시선을 확 내린다. 먼저 입을 열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진정이 되면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양 다시 덤덤해진다.
- 대화를 할때 같이 눈을 마주보는 사람을 선호한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 음식은 신맛이 섞인 것, 조금 짜거나 씁쓸한 맛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단 것도 먹긴 하지만 즐기는 것은 아니다.
[그외 특이사항]
- 말을 작고 조곤조곤 하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으나, 목소리 톤이 꽤 높다. 때문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지면 ‘경박한’소리가 튀어나온다.
- 안경은 씻거나 잠잘 때를 제외하고 학교 내에서 항시 쓰고 다니지만, 이따금 교외나 집에 갈 때엔 안경을 벗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