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아, 그 소문..... 잘 몰라요.... ”

KakaoTalk_20200922_022841929.png
2히폴리아.png
장식3.png
%EC%9E%A5%EC%8B%9D3_edited.png

히폴리아 루디쉬 베네드레체

Hipolya Ludishue Benedrece

*

15세 / 2학년

*

153cm / 44kg

*

오스트리아 제국령 티롤 제후백국

제 1사회

%2525EC%2525A0%25259C%2525EB%2525AA%2525
히폴리아 두상.png

커미션: ezu님

%252525EC%252525A0%2525259C%252525EB%252

 

 

✒️  외형  

 

곱슬기가 있는 유백색 머리카락을 하나로 모아 오른쪽 어깨 앞으로 넘겼다. 차분한 보라색 눈. 눈꼬리는 살짝 쳐졌다. 이목구비, 그리고 전체적인 몸을 이루는 선이 아직 부드럽고 둥글다. 건물 밖보다는 안에서 주로 있다보니 볼도 손도 말랑말랑하다. 건강과는 거리가 먼 창백한 얼굴. 눈밑엔 어둑한 그늘이 내려와 있다. 사람들과 시선을 잘 마주 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첫인상부터 우울할 때가 많다.

교복은 늘 단정하게 차려 입으려 의식하는 편이지만, 서툰 구석이 있는지 치맛 자락이 구겨져 있거나 흙먼지가 묻어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 신경이 전혀 없는 탓인지, 자잘한 상처가 많다. 아무래도 옷으로 가릴 수 없는 손의 상처들이 가장 눈에 띈다. 

✒️  성격  

순응하는 / 눈에 띄지 않는 / 웅크린 

상급자, 혹은 연상자의 지시에는 고분고분하게 따른다. 책에 적힌 내용은 있는 그대로 의심 없이 '그렇구나'하고 받아 들인다. 탐구심이나 개척 정신은 한없이 부족한 편이지만, 그 대신 적응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편. 악의가 있는 내용만 아니라면 대개 잘 믿는다.

차분한 성품. 아주 감정 표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큰 리액션을 하지 않는다.  얌전하며 정적인 사람. 행동 하기 보다는 먼저 생각하거나 타인에게 떠넘기는 편이므로, 가끔 판단이 느린 것으로 보일 때가 있다. 군중 속에 섞여 있으면 그대로 숨겨질 정도로 몰개성하며, 무기력하다. 

굉장히 방어적인 성향. 뭔가를 할 때에 실패하거나, 잘못 됐을 경우 자신이 받을 피해 같은 것 따위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비관적이라면 비관적인 사람. 조심성이 많고, 겁이 많다. 노력이나 품이 많이 드는 일은 썩 달가워 하지 않는다. 사교적인 성향은 아니다. 친구를 만들고자 하는 의욕도 없으며, 다가오는 사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밀쳐내지는 못하나 어색해 하곤 한다. 많은 부분에서 아직 미숙한 편.

 

✒️  기타  

- 베네드레체 후작의 넷째 딸. 위로는 남자 형제 둘과 여자 형제가, 아래로는 남동생이 하나 있다. 각자가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나 후작의 둘째 아들 아돌포는 수완이 좋고 겉모습도 멀끔하니 수많은 결혼 적령기의 이들이 탐내고 있다고 한다. 그럼 히폴리아는? 그녀에게도 뭔가 특별한 게 있을까? 글쎄. 아직 어리니까 좀 시간을 줘도 괜찮지 않을까? 그녀가 그들의 형제 자매들 중 가장 몸이 약하고 뒤떨어진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지만 구태여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  

- 겉모습이나 태도에서도 티가 역력하지만 허약한 체질을 타고났다. 외부 활동에는 취약하며, 승마 수업이 가장 고역이라고. 몸 상태를 이유로 가끔 빠지는 경우도 잦다. 밤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가끔씩 예기치 못한 순간에 혼절하듯 쓰러졌다가 깨어나는 일이 있다. (보통 1분, 2분의 짧은 시간 안에 정신을 차린다.) 이것에 관해 재미있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사실은 말야, 그 친구. 어릴 때 계시를 받은 적이 있대! 이거 비밀이라는데!'

'뭐? 그런 헛소문을 믿어?'

히폴리아는 무척 신실하며, 정해진 때마다 기도를 빼먹지 않는다. 종종 혼절했다가 일어날 때마다 그 짧은 순간에 어떤 것들을 본다고 하는데 그 모든 게 만일 뭔가 의미있는 어떤 것이라면? 만일 그게 어떤 자질이라면? 기도에 대한 답변이라면? 아니, 그렇게 대단할 리 없지! 성녀도 아닌데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있겠어? 이런 얘기를 큰 소리로 말하면 안 돼, 모독이야! 하지만... 만약에 말이야..... 라는 식의 소문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도 없으며, 히폴리아 스스로도 뭐가 어떻다 말할 생각이 없는 눈치다. 그도 그럴게, 이제 겨우 2학년인걸. 

- 눈에 띄는 특기나 취미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본인에게 물어도 늘 어물거리기만 할 뿐이다. 그나마 눈에 띄는 재주가 있다면 붕대를 잘 감고 아주 기초적인 의학 지식이 조금 있다는 것 정도? 

- 식성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많이 먹지도 못한다. 늘 깨작깨작 입만 댔다가 떼는 편. 

- 예의 범절에 대해서 잘 알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애쓰지만 어쩐지 태가 나지 않는다. 여러모로 어설프다.

장식-1.png
장식-1.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