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오늘 쿠키 나누어준건 비밀이다? ”
코코 아델 미니히마이어
Coco Adele Minichma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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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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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cm / 5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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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국령 포어아를베르크 제후백국
제 2사회
✒️ 외형
빛을 받으면 태양을 닮아 밝게 타오르는듯 보이는 금빛 눈동자, 백금색의 긴 곱슬머리카락은 늘 비단 리본으로 질끈 묶고 다니지만 하루 일과가 끝날 즈음이면,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녔는지 질끈 묶었던 리본이 머리카락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큰 키에, 걸음은 사뿐사뿐하고 산뜻하다. 느릿하고 둔한 움직임 덕에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붉은 빛이 감도는 흰 피부는 햇빛에 민감하다. 가늘고 긴 손끝은 굳은살이 박힐 듯 말 듯한지 살짝 거칠다.
✒️ 성격
사교적 / 활동적 / 둔함 / 눈치가 빠름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다. 싹싹하다. 누구에게나 서슴없이 말을 잘 걸지만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다.
움직임은 민첩하지 못하고 둔한 편이다. 걸음도 느리고 반응도 느리다. 여기저기 자주 부딪쳐 팔다리, 옆구리에서 멍이 사라질 날이 없다.
움직임은 둔하지만 눈치는 빠르다. 주변 분위기를 잘 읽는다. 보통 분위기를 읽으면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조용히 입을 다문다.
읽은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덩달아 들뜨지 않는다. 분위기가 좋든, 나쁘든간에 자신은 그 자리에서 가만히, 유령처럼 있으려 한다.
특유의 느릿한 웃음으로 능청스레 넘어가기를 잘 한다. 말투 또한 느릿하다. 긍정적이나 쉽게 비관적인 태도로 변하는 편이다. 그 때문에 그녀의 웃음은 쓸쓸한 우울감으로 보일 때가 많다. 외로움을 잘 탄다. 혼자 있을 때면 자기 자신과 대화하고 있을 때도 있다.
✒️ 기타
[생일]
- 11월 30일
[취미]
- 취미이자 특기인 바이올린. 실력은 전문가를 능가한다. 재능도 있지만 연습량이 엄청나다. 연습은 반드시 집에서만 한다. 손끝은 굳은살이 심하게 배지 않도록 늘 관리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
- 설탕이 잔뜩 묻은 사블레, 조용한 곳에서 떠는 수다. 산책을 오래 해도 아무런 걱정이 없는, 해가 완전히 숨은 흐린 날을 좋아한다. 해가 완전히 숨은 흐린 날이면, 하루 일과가 끝나고 해가 지기 전에, 기숙사에서부터 호숫가를 거닐다가, 교회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다.
어느 날은 사블레를 너무 많이 먹어 혼이 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 많이, 먹는다. 입가에 묻은 설탕이 증명해 준다. 비밀로 해 주자.
[가문]
- 포어아를베르크 주도인 브레겐츠에 위치한 미니히마이어 가문은, 옛부터 가문에서 열리는 매 사교 모임마다 가문에서 키운 대규모 악단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하여 여러 가문과 왕실에서의 초청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등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바, 그 공을 인정받고 작위를 받은 지 꽤 오래된 유서 깊은 음악 가문이다.
위로 있는 오빠 세 명은 모두 유명한 음악 교사이고, 첫째는 지휘자로 활동중이다. 다섯째인 막내 남동생은 코코가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가문의 넷째딸 코코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러 모임마다 사람이 더 몰린다는 듯. 처음에는 그녀의 결혼 상대를 물색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처럼 시작했던 것이지만 언젠가부터 연례 행사로 정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