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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악! 하느님! 귀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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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콜시츠키

Claudia Kolschi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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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 3학년

*

154cm / 47kg

*

보헤미아 왕국

제 1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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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  

 

밝은 크림빛을 띄는 밀발의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굽이치고 허리께까지 자랐다. 평소에는 이를 푸른 리본으로 땋아 길게 늘어뜨리고 다닌다. 언제나 잔뜩 겁 먹은 듯 옅은 눈썹 사이 미간은 힘주어 찌푸리고 있고, 볼가로 쳐진 눈매는 순해보이지만, 소극적인 성격때문에 잔뜩 질려있다. 밖에서 지내기보다는 실내에서 자랐는지, 피부는 햇빛에 그을린 흔적 하나 없이 우윳빛을 띄고 새하얗다. 젖살이 덜 빠진 탓에 어린 티가 만연하다.

✒️  성격  

순한 겁쟁이 / 마음씨 착한 수다쟁이 / 호기심이 가득한 망상가

타고난 심성이 유약하고 순한 탓에 남을 쉽게 믿어버린다. 주변 사람들에게 너그러우며, 다른 이에게 자신의 주장을 굳게 내세우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있어도, 다른 사람의 설득을 통해 언제든 제 의견을 쉽게 바꾸기도 한다.

쉽사리 남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으리라 매일 굳게 결심하여도, 주변 사람이 말하는 것은 언제나 진실같이 느껴져 다시 또 곧잘 속아넘어간다. 그리고 이 어린 아이의 담력은 매우 약하다. 교실 구석에서 생쥐 한마리가 지나가도 귀신의 발걸음이라며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다. 순한 푼수같은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사람을 굉장히 좋아한다.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며, 상대와 말을 트기 위해 적당하고 가벼운 수다를 떨어줄 수 있는 상냥함이 있다. 그녀가 하는 수다에는 언제나 자신의 취향과 좋아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어휘들이 가득하다. 문제가 있다면 이런 말들 가운데에는 알맹이가 없는 것처럼 자신의 주장은 결여되어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싫어하거나,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낌새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사람에게는 좀처럼 잘 다가가지 않는다. 그녀의 소심한 배려같은 것이다.

겁은 많은 주제에 동시에 호기심도 마음 속에 한가득이다. 그녀에게 공포와 호기심은 떼어놓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같은 것이다. 겁이 나도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결국에는 알아내야 하는 성격이다. 호기심에서 싹튼 낭만과 망상은 자기주장이 약한 그녀에게 행동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  기타  

- 그녀의 집안인 콜시츠키 가는 보헤미아 왕국에서 손꼽히는 군인 집안으로, 크고 작은 전쟁에서 공적을 세웠다. 가족은 아버지와 오빠 2명이지만, 이들 모두 나이차가 크고 클라우디아에게 별로 관심을 주지 않았던 탓에 언제나 나이대가 비슷한 하녀들과 유모와 어울리며 지냈다. 하녀가 지어준 애칭은

키티 아가씨로, 본명보다 애칭인 키티가 더 익숙하다. 보살핌 받는 것에 익숙한 탓에 철이 없어보이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 본인이 겁을 잘 먹기는 하지만, 괴담 듣기를 즐긴다. 친했던 하녀가 자주 괴담과 신기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겁 먹으면서 괴담은 꾸준히 듣고 싶어하는 키티를 하녀들은 언제나 신기한 동물 보듯이 바라보았다. 

- 곧잘 겁을 먹는 탓에 습관처럼 입버릇으로 하느님을 찾고는 한다. 언젠가 유모가 했던 '괴담 쫓다 부정탄다'는 말이 무서워 꼬박꼬박 미사도 부지런히 나간다.

- 결혼을 한 후 남편을 뒷바라지하는데 필요한 숙녀의 교양은 기본적으로 모두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숙녀가 갖추어야할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데는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한 모양이다. 유모로부터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고 자주 꾸지람을 들었는지, 선생님으로부터 이런 것으로 지적받았을 때 곧잘 주눅든다.

- 좋아하는 것:

달콤한 간식(자허토르테, 마르지판, 따뜻한 코코아를 제일 좋아한다.), 흥미로운 이야기

-싫어하는 것:

친척들, 벌레들, 예법 수업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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